골밀도(bone density, bone mineral density, BMD)는 뼈 조직에 있는 뼈 무기질의 양이다. 골밀도 측정은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의 간접 지표로 임상 의학에서 사용된다. 측정은 통증이 없고 비침습적이며 낮은 방사선 노출량이 특징이다. 측정은 가장 일반적으로 허리뼈와 엉덩관절 상부에서 이루어지며, 엉덩이와 허리뼈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 팔뚝을 스캔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 중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과 결과 해석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은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에 대하여 에너지가 높은 X선과 에너지가 낮은 X선으로 두 번 촬영을 하여 얻은 자료로 계산을 하여 골밀도를 구하는 방식이다.
측정부위는 척추와 대퇴골이며, 검사방법은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을 탈의하고 검사용 가운을 입은 상태로 검사 테이블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바로 누운 자세를 1~2분가량 유지하면 촬영 장비가 이동하면서 검사가 진행한다.(총 소요시간 3~5분) 주의사항으로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로 임산부는 검사를 시행할 수 없다.
검사 해석
T-score
(환자의 측정값 – 젊은 집단의 평균값)/표준편차(1SD)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기 위해 젊은 연령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값으로, 50세 이상의 남성과 폐경후의 여성에게 적용
-2.5<T-scoree ≤-1.0 (골감소증)
T-score ≤ -2.5 (골다공증)
T-score ≤ -2.5 + 골다공증 골절 (심한 골다공증)
Z-score
(환자의 측정값-동일 연령집단의 평균값) / 표준편차 (1SD)
같은 연령대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으로, 50세 이전 남성과 폐경전 여성에게 적용
Z-score ≤ -2.0 (연령 기대치 이하)
요추골밀도 측정
척추는 소주골이 풍부하여 폐경 여성에서 골대사의 변화를 예민하게 반영한다. 올바른 측정을 위해 척추가 영상의 중앙에 위치해야 한다. L1-L4의 평균치로 진단한다. 65세 이상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오히려 높게 측정되는 오류가 흔히 발생하므로 이 부위를 배제한 후 진단한다. 정상에서는 L1에서 L4로 가면서 골밀도가 증가하는데 이러한 경향이 역전되거나 T-값이 주위 요추와 1 표준편차 이상 차이가 나면 퇴 행성 변화 등 판정에 적합하지 않은 부위이다. 평가에 적합한 요추가 최 소 두 부위는 되어야 진단할 수 있다.
대퇴골골밀도 측정
대퇴골절의 발생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대퇴골경부, 대퇴골전체 두 곳의 골밀도 중 낮은 부위를 택하여 진단한다. 좌우 대퇴골 중 어느 부위를 측정해도 좋으나 병소가 없는 부위를 선택한다. 양측 대퇴골을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골다공증 진단의 예민도를 높인다는 의견이 있으나 아직 검증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며 경과 추적에는 양측 대퇴골 전체의 평균을 이용할 수 있다.
결과의 해석은 연령, 폐경에 따라 적용하는 score가 달라진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골밀도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도 중요하다. 자세가 올바르게 유지 되었는지, 고령으로 갈수록 퇴행성 변화나 시술로 인한 인공 삽입물이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요추, 대퇴골경부, 대퇴골전체 중 가장 낮은 T-값을 이용하여 골다공증을 진단한다.
낮은 골밀도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특히 체중부하와 저항 운동은 뼈 형성에 가장 효과적이다. 체중 부하 운동에는 걷기, 조깅, 춤, 하이킹이 있고, 역기를 통해 저항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예: 에스트라디올, 접합 에스트로겐),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예: 랄록시펜, 바제톡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예: 알렌드론산, 리세드론산)와 같은 다른 요법도 골밀도를 개선하거나 유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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