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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용종

by kokojoom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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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이란?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질환입니다.

 

원인

 

직계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배제된다고 할지라도 연령의 증가만으로도 용종의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식이와 환경의 조절보다는 대장내시경 등 적절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의 분류

 

1)모양 : 긴 줄기()를 가지는 유경 용종과 줄기가 없는 납작한 형태의 무경 용종

2) 현미경적 소견

 

선종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선종성 용종의 위험한 정도는 그 크기와 현미경적 조직 소견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현미경 소견에서 융모 형태의 세포를 많이 포함하는 경우, 세포가 덜 분화된 경우는 진행성 선종이라 부르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과형성 용종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은 용종은 육안으로는 선종과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과형성 용종과 선종이 혼합된 경우도 있는데 크기가 커지고 세포의 변이가 생기면 톱니 형태의 선종으로 되면서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용종

장에 염증이 생기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점막이 돌출된 것으로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지방종

대장 점막 아래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하며 육안으로 보기에 노란색을 띠고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암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유암종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커지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악성종양으로 분류됩니다. 1 cm 이하 크기가 작은 유암종은 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증상

 

대개 증상이 없고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

 

1)내시경적 용종절제술

 

대부분 대장 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하는 집게나 올가미를 이용해 이것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냅니다.

 

2)수술적 용종절제술

 

용종을 전부 제거했더라도 조직 검사 상 용종을 떼어 낸 가장자리에 선종, 암종이 남아 있다면, 양성 종양의 경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종양의 경우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단독으로는 악성 세포의 존재를 배제하거나 악성 세포가 있다는 것을 확증하는데 부적절합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악성세포가 용종에 존재하지만 조직검사로는 정상 조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용종절제술로 일괄 절제해야 합니다.

 

오로지 용종을 완전 절제해야만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용종 절제를 하는 주된 이유 2가지는

 

모든 암성 조직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위함

조직학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조직 샘플을 제공하기 위함

 

대장암을 예방 또는 조기발견을 위해

 

1.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받기

대장암 검진을 위한 검사로 대변 잠혈 반응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검사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검사 결과만 믿고 자신은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한 장 준비가 힘들고 복잡하여 피하는 경우 더 큰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대장 건강 지키기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섭취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깨끗이 씻어 날것으로 먹으며 무말랭이, 사과, 바나나, 고구마 등은 풍부한 식이 섬유소가 있어 장 건강에 좋습니다. 하루 20~30g 정도의 충분한 식이 섬유는 좋은 균이 살기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들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나 쑥갓, 배추 등의 녹색 채소는 식이 섬유소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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