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NK세포 활성도 검사

by kokojoom 2023. 6. 19.
반응형

NK세포란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 그들의 자멸사 또는 괴사를 유도하여 바로 죽이거나(자가면역), 사이토사인(cytokine)을 분비하여 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공격(획득면역)할 수 있다. 세포의 분열과 증식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자라나는 비정상적인 세포들의 덩어리를 암이라고 한다. 건강한 일반인들도 하루에 약 5000여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고 체내의 면역 세포에 의해 소멸되는 과정이 매일 반복된다. 이러한 암 세포 및 질병과 관련된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세포가 NK세포이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나 감염세포 등을 제거할 수 있는 NK세포의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실제로 비정상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NK세포의 활성도야 말로 면역력을 지표로 볼 수 있다. 201210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진단키트로, 2014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검사이다. 본 검사는 암의 확진을 위한 검사가 아니며 NK 세포의 활동성(, 항암면역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낮은 NK세포 활성도는 낮은 면역을 의미한다. 즉 일반 정상인에 비하여 암 발병율이나 진행이 더 빠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NK 세포의 숫자가 많으면 항암 면역력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 발표되는 연구는 결과에 따라 NK 세포의 숫자 보다는 활동성(활성도)이 암을 억제한다는 이론이 일반화 되어 있다. 본 검사는 암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NK 세포의 활성 즉, 신체의 면역기능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기존 진단도구들이 시후적 개념으로써 질병을 진단했다면, 본 검사는 사전적 개념으로 미리 면역력의 추이를 확인한다. 꾸준한 면역력 체크는 각종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되는 면역 기능 저하 상태를 방치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NK 세포 활성도 수치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사람들이 유전적으로 각기 다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NK 세포의 활성도를 포함한 개인의 면역 시스템은 시간에 따라서 또는 육체적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수면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면역 억제제와 같은 약물 복용, 소염제 등이 NK 세포의 활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검사결과의 해석

정상치(500이상) NK 세포의 활성이 정상수준으로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대한 NK세포의 면역기능이 이상적인 상태이다.
경계치 부근
(250~500미만)
현재의 면역 상태가 질병의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상범위지만 그 값이 경계구간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 필요하다.
경계치
(100~250미만)
NK 세포의 활성이 정상치 보다는 낮은 상태로 NK 세포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경계값을 보일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상치
(100미만)
NK 세포의 활성이 매우 낮은 상태로 NK 세포의 활성을 저해시키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검사에 영향을 주는 소염진통제, 항생제, 콜레스테롤 강하제, 위산억제제(PPI),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2~4주 후 재검을 받으시길 권한다. 또한, 전문의와 상담을 권한다.

 

NK 세포 활성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는 각종 성인병이 있는 경우,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경우, 장시간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었을 경우,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낄 경우, 흡연습관이 있는 경우, 암 등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등이 있다.

 

NK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NK 세포 활성도를 저해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흡연 : 흡연은 거의 모든 신체 기관에 해를 입힌다. 폐나 기관지 질환에 쉽게 걸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의 면연력을 떨어뜨리고, 암 유발 등 생명에 위험을 준다.

2)스트레스 : 수많은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면역계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외로움이나 제한된 사회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가장 큰 악영향을 준다.

3)지속적 수면 부족 :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에너지 수준과 세포 재생능력이 감소되어 질환에 걸리기 쉽다. , 회복이 이뤄지는 밤 시간대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져 면역력에 이상이 온다.

4)인스턴트음식 : 인스턴트 음식에는 나트륨, 염분, 지방, 합성착색료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균형을 깨뜨리고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평소 유산소 운동을 유지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면역력을 키운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결석(신석증)  (0) 2023.07.04
방사선검사와 피폭  (0) 2023.06.29
활성산소, 항산화 능력 검사  (0) 2023.06.15
B형간염 검사의 해석, 항체와 항원  (2) 2023.06.11
골밀도 검사와 해석  (0) 2023.06.07

댓글